조여정, 아버지 사기 의혹에 반박

  조여정, 아버지 사기 의혹에 반박

조여정 아버지의 사기 의혹 보도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포츠경향은 12월 6일 'A'가 배우 부친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아울렛은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증거를 제시한 A씨를 만났다. A씨에 따르면 조여정의 아버지는 14년 전 요양원을 마련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을 빌렸다. 당시 A씨와 조여정의 아버지는 같은 고향 출신으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 의심 없이 돈을 빌릴 수 있었다. A씨는 유명 여배우의 아버지이기도 해서 조여정의 아버지가 돈을 갚지 않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후 조여정의 아버지는 또 한 번 조여정에게 돈을 빌렸다. A씨는 “분당동 한 건물 5층에 있던 조씨의 부동산이 경매를 앞두고 있었다. 5000만원만 빌려주면 경매를 막고 팔고 빚을 갚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2005년 11월까지 빌린 2억5000만원을 갚겠다고 약속어음을 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는 주소를 옮기고, 나를 피하고, 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실수로 전화를 받으면 막연한 대답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3년 전 전화번호를 바꿔서 연락이 안 됐다. 대출을 받아서 빌려준 돈이라 이자를 갚는 것조차 나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고생을 많이 하셔서 한 번에 그 돈을 다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50만원이라도 갚으라고 했는데 계속 내 전화를 무시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조여정의 소속사를 찾아갔지만 메시지를 중계한다는 말을 듣고 실제로 조여정에게 중계됐는지 알 수 없었다.

A씨는 이러한 정보공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씨가 대출을 받아 빌려준 돈인데 이자를 갚기조차 어려웠다. 그래서 70세에 살던 집을 팔고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했습니다. 지금도 나는 한밤중에 화가 나서 잠에서 깬다. 아들이 월세를 내야 할 정도로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조의 딸 조여정은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가 게재된 후 조여정의 소속사 하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속사는 '배우 조여정 부친에 대한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

“조여정이 오늘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이유를 불문하고 아버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과거 조여정의 부모님은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 후 그녀는 아버지와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연락할 수 없었고 이 상황과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어 “지난해 아버지 소식을 듣고 해결을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이미 전화번호가 변경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금도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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