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승현 검찰 방문 중 소속사 주장 반박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승현 검찰 방문 중 소속사 주장 반박

이석철과 이승현 이스트라이트 출신인 A씨는 12월 2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사건의 원고로서 증언했다.

2018년 10월 이석철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태 그는 음악 프로듀서 문영일에게 수년에 걸쳐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여러 차례 받았다. 이후 문영일은 체포 A씨는 현재 상습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있으며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폭행 방조 및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건물에 들어서기 전 이석철과 이승현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김창환 대표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자 회견 12월 26일 이정현 회장과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정사강, 이은성과 함께.

이석철은 “최근 소속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게 돼서 할 말이 많다. 나는 그들이 내가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진술을 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속상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수사를 위해 정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제가 한 번도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말씀드릴 것입니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듯이 K팝 업계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것은 저와 제 동생만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의 심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형제들은 김창환 회장의 아버지가 자신을 학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물었다. 이석철은 '한 번도 때린 적 없다. 우리는 그들의 주장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아버지가 골프채로 우리를 때렸다고 주장하지만 아버지가 골프를 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골프를 칠 만큼 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아버지께 너무 미안하고 '내가 음악을 하기로 한 결정이 잘못됐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늘 아버지가 자랑스러웠고 아버지는 우리를 폭행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우리는 문제가 있을 때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가족인데, 한 마디로 아버지가 나쁜 아버지가 된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석철 역시 문영일의 폭행에 대한 묘사가 과장됐다는 주장에 대해 '그저 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석철은 정사강, 이은성 형제가 학교에서 피했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 그룹에는 다툼이 없었다. 개인적인 다툼은 있었지만 그룹 전체에 불화는 없었다. 그리고 학교에서 정사강과 나는 학년이 달라서 같은 층에 있고 거의 만나지 않는다. 이은성은 학교에 거의 오지 않는다. 기자간담회에서 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처음부터 볼 기회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 이석철은 김창환 대표가 형의 아버지가 회사에서 기구를 빼내는 CCTV 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언급하며 아버지를 절도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CCTV 영상은 지난 10월 기자간담회 ​​전날 촬영한 것이다. 그 도구 중 일부는 개인적인 것이었습니다. 에이전시에서는 우리가 악기를 훔쳤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부 악기는 대행사에서 비용을 지불했지만, 그 악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구입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조차 모릅니다. 나는 직접 악기를 사러 갔고, 나는 그것들을 돌보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에이전시에서 저에게 악기를 소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주셨고 모든 수리 비용은 제가 직접 부담했습니다. 그리고 전속계약이 유효하고 기술적으로는 미디어라인 소속인데 절도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 이승현도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하라는 대로 한 적 없다. 나는 그들이 나를 완전히 쫓아낸 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사 기간 동안 모든 것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일은 당초 조사가 진행되는 12월 29일까지 구금될 예정이었으나 구금일이 10일 연장됐다. 이달 안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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